[더퍼블릭=김미희 기자]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 산출에 한국부동산원이 아닌 민간 통계를 활용하면 전체 부담금이 1조원 가까이 낮아진다는 추산 결과가 나왔다.재건축 부담금은 재건축으로 인한 집값 상승분 일부를 조합이 정부에 내는 것을 말한다. 재건축 종료 시점 주택가액(준공 시 집값)에서 재건축 개시 시점의 주택가액과 개발 비용을 제외한 뒤 정상 집값 상승분(정기예금 이자율 또는 평균 주택가격 상승률 중 높은 비율 선택)을 빼 산출한다.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이 낮을수록 부담금을 더 많이 내는 구조다.이러한 가운데,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 됐는데도 조합 청산을 미루면서 월급을 받는 조합장과 관계자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정산 수익이 청산인 월급으로 다달이 들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1일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조합 해산 및 청산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서울 25개구의 정비사업 조합은 총 250개다.이 가운데 청산이 완료된 조합은 55개(22%), 청산되지 않은 조합은 85개(34%)로 나타났다. 나머지 110개는 해산되지 않았거나 조합과의 연락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측은 부부 간 증여와 관련해 증여세 면제 한도를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보도가 지속되는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6일 이 후보자는 방통위를 통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서 “2020년 2월 5억5000만원을 배우자에게 증여하고 세무서에 신고했다”며 “배우자는 증여받은 자금 등을 ‘중위험 중수익 ELS’ 등에 투자해 배당 수익을 얻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 후보자 부부가 재건축 아파트를 매도하고 몇 개월 뒤 각각의 명의로 ELS 파생금융상품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대한민국 최대 부촌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 아파트 단지가 50층 이상 초고층, 1만2000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된다. 이에 업계 일각에선 압구정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향후 강남 3구 위주의 가격 상승세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압구정 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초기 단계부터 주민과 함께 계획안을 마련해 재건축 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재건축 사업에 신통기획이 적용되면 통상 5년 정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울 국내 주요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알짜배기’로 꼽히는 은마아파트와 목동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추진위원회는 오는 8월 19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 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추진위 의결을 남겨둔 상태로, 추진위 내부에선 큰 이견이 없어 총회 개최가 사실상 확실시 되고 있다. 추진위는 조합설립 총회를 거친 이후 9~10월 중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재건축 사업 추진 본궤도에 오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정부의 안전진단 기준 규제완화 이후 서울과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점차 낙폭을 줄이면서 약 1년 만에 보합권 진입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올해 5월 매매가는 전월 대비 0.04% 하락했다. 지난해 8월(-0.04%) 이후 9개월 만에 최저 낙폭이다. 이는 급매물 소진 후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된데다,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올해부터 안전진단 규제기준을 완화했다.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내일부터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폐지되면서 무순위 청약 시장에 활기가 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정안이 적용되는 첫 아파트 단지는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둔촌 주공단지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 무순위 청약은 1·2순위 청약 정당 계약 이후에도 미계약된 물량에 대해 무작위 추첨으로 청약 당첨자를 선정하는 것이다. 현행 무순위 청약 조건은 청약자 본인이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해야 하며, 본인과 배우자, 해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분양가가 역대 최고인 평(3.3㎡)당 7700만원으로 84㎡ 약 26억원, 전용 59㎡ 약 19억원 등 추정 계산됐다. 다만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소유주들의 재건축 부담금도 수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 24만3552㎡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지구단위계획(구역) 지형도면 등을 지난 16일 확정 고시했다.이번 고시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에 따라 추정 분양가와 공사비, 조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국내 최대 재건축 아파트인 둔촌주공의 일반분양 계약이 17일 끝나면서 70% 수준의 계약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잇단 규제 해제로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분위기인데, 여기에 예비당첨자 계약까지 진행할 경우 계약률은 9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둔촌주공은 일반분양으로 4700여 가구를 분양하면서, 분양 최대어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고금리에 고분양가로 대규모 미분양 우려를 낳기도 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3.7대 1에 그치면서 초기 계약률이 40%를 기록할 수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내년 전국에서 민영아파트 약 25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보다 38% 낮으며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마저도 대다수는 2022년 계획 물량이었던 물량 중 일부가 이월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부동산 R114가 2023년 민간 건설사 아파트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303개 사업장에서 총 25만 8003가구의 민영 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가 분양된다.월, 반기 등 분양 시점과 지역이 확정되지 않은 5만여 가구를 제외한 물량으로, 이를 포함하더라도 계획물량 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내년 민영아파트 공급량은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인 25만여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집값 하락세 등 주택경기 악화로 대다수 건설사가 분양물량을 줄여간데 따른 일환이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도 민간아파트 분양 계획 물량은 25만8003가구로 올해 계획 물량이었던 41만6162가구 대비 38%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 물량을 기준으로 2014년(20만5327가구) 이후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건설사들 상당수가 경기 둔화와 미분양 우려로 분양물량을 축소 계획하거나 아직 사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대장주 입주권도 기존 거래가 보다 6억원가량 하락한 가격에 거래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동산 시장에서는 ‘똑똑한 한 채’도 시장의 한파 분위기를 역행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사업장인 ‘원베일리’ 매물이 32억원(전용면적 84㎡)으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추가분담금까지 포함된 가격으로 지난 3월 거래가(38억7407만원)보다 7억원 가까이 하락한 가격이다. 지난달 중순께에는 같은 평형의 매물이 30억원에 거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10일 토마토집통 부동산 콘서트에서 ‘2023 부동산시장 대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교수는 해당 콘서트에서 “국민 자산의 80%는 부동산이다. 정부는 주택가격 급락을 막고,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 부동산가격 상승도 안되지만, 하락은 금융기관 부실로 이어지기에 현상유지가 좋다”며 “현재 수도권에서 50%까지 하락하는 폭락을 막기 위해, 정부는 투기지역 해제 등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규제완화는 주택임대사업자 부활, 종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재건축의 큰 걸림돌이었던 안전진단 관련 규제가 다음 달부터 완화된다. 이에 서울 목동·노원 등 30년 이상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구조안전성 점수의 비중과 조건부재건축 판정 대상을 축소해 안전진단 통과 기준을 낮추고,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선택적으로 시행하는 식의 절차를 단축시킬 것이라는 게 이번 방안의 주요 골자다. 세부적으로 국토부는 평가항목상 구조안전성 비중을 현행 50%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평면 구성, 높은 입지적 메리트를 기반으로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는 지상 최고 35층 85개동으로 총 1만2032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단지이며 그 중 4786가구를 일반 분양 예정이다.특히 전용면적 84㎡E타입과 59㎡C타입은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나타났다.전용 84㎡E타입은 전면 4bay 판상형 구조와 무량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최근 정부는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고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재초환) 부과 금액을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재건축을 가로막던 걸림돌이 완화됐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다. 정부는 이로 인해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민간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방안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함께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방안을 발표하고, 재건축 부담금 면제 기준을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부과율 구간도 기존 2000만원 단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샘, 현대리바트 등 가구 업체들에 대한 ‘특판가구 담합 혐의’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5일자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지난 24일 한샘·현대리바트·에넥스·넵스 등에 조사관을 보내고, 공정위 직권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공정위는 이 업체들이 특판가구 입찰 과정에서 담합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판가구는 아파트·빌라 등을 지을 때 납품하는 가구다.공정위는 석탄·목재 등 주요 원자재 업계를 조사하던 중 혐의점을 발견하고 가구업계로 조사를 확대했던 것으로 전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관련 택지비가 기존보다 8%가량 낮아졌다. 이에 따라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59㎡ 분양가가 9억원이 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일면서 중도금 대출과 특별공급 물량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다만 분양가 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사비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은 변수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강동구청은 둔촌주공 조합에 택지비 재감정 평가액을 ㎡당 1860만원 수준으로 통보했다. 이는 앞서 강동구청이 한국부동산원에 제출했던 ㎡당 2020만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5일 국토교통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 등장해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주택담보대출, 다주택자 등의 키워드를 직접 언급했다. ‘부동산 정상화’를 위해 관련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주택 문제에 대해 워낙 국민적 관심이 많고 중요해서 참석하게 됐다”며 공급 규제 완화, 다주택자 규제 완화 등을 언급했다. 그는 “매매와 거래는 시장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다주택자를 무리하게 규제하는 게 과연 맞는지 더 세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불장’이었다. 한해 내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야 집값 상승폭이 둔화되는 등 조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이 효과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다만 부동산업계에선 이는 일시적인 조정이고, 아직 조정국면에 진입한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부동산 시장의 향방은 상반기에 치러질 대선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대선 주자인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250만호 물량 공급과 종합부동산 세 및 양소세 완